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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테크 시즌2 2017

#74. 제주도 가족여행 후기

by 보험테크 2017. 6. 10.

벌써 6월달의 1/3이 지났네요~~ 눈 깜짝 한것 같은데... 6월 4일부터 2박3일의 여정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모든 계획은 와이프가 실천했구요... 저는 그저 운전하러 따라 갔었네요^^ㅋㅋㅋ 여행에서 참 많은것을 보고 추억을 쌓았네요... 싸우기도 많이하고^^ㅎㅎㅎ 즐거웠지만, 좀 힘들었던 가족여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다시 보니 좋네요~~ ^^ㅎㅎㅎ

제주도 가족여행 첫날은 공항에서 렌트카를 받아서 바로 성산일출봉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와이프가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 보고 싶다는 제주김만복 전복김밥이 있다고 하여 들려서 포장해왔네요. (김밥 사려고 줄이 쫘악~~) 날씨도 완전 좋아서 성산일출봉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해녀물질공연도 보고 수정이와 게도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배가 고파와서 와이프가 계획해 놓은 어등포해녀촌으로 고고~ 우럭 한마리를 통채로 튀겨서 나오는 우럭튀김에 물회로 배를 채웠답니다. 그 후 함덕에 위치한 골든튤립제주함덕호텔에 여정을 풀고 노을명소라고 하는 이호테우해변에서 멋진 사진과 모래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저녁식사로 깡촌 흑돼지와 제주 감귤 막걸리로 마무리~~ 아참 해변가 거닐다가 멋진 카페가 있어 아이들 아이스크림 사줬네요^^ㅎㅎㅎ

성산일출봉에서 가상현실 체험하는게 있다고 해보고 싶다고 해서 했는데... 하고난후 급격한 체력저하와 속 메스꺼움으로 옆 편의점 영업에 지장을 주었던 와이프였습니다. ㅋㅋㅋ

이우테우해변에서 노을 보며 파도에 발 담그는거 너무 좋아하는 수정이였습니다.


둘째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마라도행 유람선을 타기위해 서둘렀답니다. 중2 큰딸은 결국 마라도행 유람선을 타지 않았구요... 셋이서 마라도에 들어가 무한도전에 나왔던 짜장면집에서 짜장면 먹고 돌아와 산방산 앞에 있는 용머리해안을 구경하려다 하멜표류기만 구경하고 쇠소깍으로 이동 (운전중 졸음이 엄청 밀려와서 죽는줄 알았네요^^ㅎㅎ) 쇠소깍 해변에서 사진만 찍었네요~~ 카누와 보트는 현재 운행하지 않더라구요... 미리 전화해 볼껄... 많이 아쉬웠답니다. 아쉬움을 달래려고 맛집을 찾아 간곳이 대박이었네요~~ 여행중 가장 맛있게 먹은 탐라갈치. 구이와 조림 싹싹 비웠네요^^ㅎㅎㅎ 그리고 간 곳이 바로 옆에 있는 정방폭포~~ 이후엔 호텔로 돌아와 알래스카 인 제주에서 아이들 아이스크림 사주고, 해변가 야경 구경하다가 자룡이라는 마차를 탔는데... 이게 수정이에게는 가장 좋았던 추억이래요^^ㅎㅎㅎ


수정이가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자룡이 말 탄거라고 하네요~~ 수정이가 즐거워 하니 3만원이 아깝지 않더라구요^^ㅎㅎㅎ 참고로 흑마 보다는 자룡이가 엄청 순하고 예뻐요~~


마지막 셋째날은 비가 왔어요. ㅠㅠ 하루종일 비가 와서 아침에 해안가 산책하려는것도 모두 못하고... 그래도 호텔 체크 아웃은 해야 하고 어디라도 가야겠다 싶어 예정했던 만장굴로 고고~~ 가는길에 와이프가 가고 싶어하는 맛집에 전화해서 쉬는곳은 빼고 영업하는 한모살에서 맛있는 덮밥 먹었네요. 비옷 입고 우산 쓰고 저는 그냥 뛰고 만장굴 구경하고 사려니숲길은 비가 너무 와서 다음으로 패쑤~~ 다시 함덕서우봉해변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가다가 월정리해변에서 수정이와 다시 한번 발담그고 놀았네요. 비가 와도 사진은 잘 찍혀서 좋았어요^^ㅎㅎㅎ 다시 함덕서우봉해변으로 돌아와 첫날 갔던 델문도 카페에서 빵과 음료 군고구마로 시간을 보내다가 제주공항으로 출발~~ 가는길에 와이프가 꼭 먹어보고 싶다는 국수가 있다고 하여 전화통화하고 사정도 하고 시간 계산해 가며 정말 후딱 먹고 나온 국수까지 정말 긴박했던 시간이었네요~~ 덕분에 공항에서 땀나게 뛰었지만요^^ㅎㅎㅎ 그래도 우여곡절이 많았고 즐거웠던 제주도 가족여행이었습니다.~~ 내년엔 울릉도를 계획해 봅니다. 아참... 작년엔 여수-통영에 갔다 왔더라구요^^ㅎㅎㅎ 해마다 6월 4일부터 2박3일 가족여행을 갔다 왔는데... 벌써 내년이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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