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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슬라이스 응급조치

by 보험테크 2012. 11. 3.

  아이언 샷은 똑바로 날아가는데 유독 드라이버만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들은 필시 어드레스 때에 상체가 왼쪽으로 틀어져 있는 골퍼일 것이다.

 

  스윙을 할 때 부드럽고 일관성 있는 스윙이 아니라 템포가 너무 빠른 나머지 상체와 하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스윙을 하는 골퍼들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스윙 템포가 나빠서라기 보다는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연결하는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런 골퍼들에게는 스톱 앤드 고 연습방법을 권장하고 싶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백스윙 톱까지 스윙을 하고 멈춘다.  약 5초 정도 정지한 상태에서 체중분배와 양팔의 위치를 생각하고 양 어깨의 힘을 빼준다.  그 상태에서 어깨턴을 이용한 약간의 반동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이때 하체 턴을 시작으로 하는 다운스윙의 순서를 느끼면서 정상적인 스피드로 볼을 친다.  처음에는 정지되어 있던 자세에서 볼을 치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겠지만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실제 풀템포의 풀스윙과 별다른 차이가 없음을 실감하게 된다.

 

  백스윙 톱에서 정지한 후에 다운스윙으로의 부드러운 동작전환을 느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깨 턴을 약간 더 틀어주면서 반동을 하는것 뿐이다.  이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하체와 상체가 일체감 있게 연결되는 부드러운 동작을 느낄 수 있으며, 스윙 중에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골퍼들은 톱에서 정지하는 순간에 어깨가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가장 좋은 느낌은 양팔과 왼쪽 어깨가 턱으로부터 분리되는 느낌을 갖는 것이 좋다.  어깨의 긴장을 푼 상태에서 양팔이 수직으로 떨어진다는 느낌으로 다운스윙이 시작된다면 완벽에 가까운 동작 전환이 가능해 진다.

 

  처음에는 백스윙 톱에서 5초 정도 시간을 유지하다가 차츰 1초씩 줄여가면서 연습하고, 마지막에는 0.5초 정도 간격을 둔다면 부드러운 다운스윙 시작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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