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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의 시대가 왔다

by 보험테크 2012. 11. 18.

연금열풍이 불고 있다. 복권도 연금복권이 인기를 모으고 잇고, 월급처럼 받는 보험,펀드라 불리는 월지급식 펀드와 즉시연금보험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직장인이 아닌 사람들도 임의가입식 국민연금에 앞다퉈 가입하고 있따.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봐도 투자 1순위는 늘 연금이 차지한다. 최근들어 연금 열풍이 부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연금의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실 20, 30대에게 연금은 먼 훗날의 이야기다. 그러나 40대 중반이 넘어가면, 매월 생활비가 나오는 연금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한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 구성에서 40, 50대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중.장년층에 접어들면서 노후 준비는 역시 연금이라는 생각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 것이다.

 

연금의 매력은 초기 투자금액이 적다는 점이다. 부동산에 투자해서 월세를 받으려면, 최소한 몇억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연금상품을 이용하면 소액이라도 꾸준히 저축 또는 투자를 해서 월 생활비로 요긴하게 쓸수 있다. 그렇다고 20,30대에게 연금이 필요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젊어서부터 꾸준히 연금 상품에 불입하면 더 적은 금액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낼수 있다. 연금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연금은 더 나아가 나이 들어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이기도 하다. 노인대국 일본에선 연금이 늙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유지하는 안전선 역활을 한다. 일본 시사잡지 아에라 2010년 8월호에는 가족이 함께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란 기획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서 말하는 사랑과 화목과 잘 어울리는 가족상이 유지되는 가정의 핵심적인 특징은 단 하나였다. 바로 돈이고, 좁혀 말하면 연금이다.

일본의 저명한 가족 사회학자인 주오대학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는 이 기사에서 "현 시대에서 고령자가 사랑받을지 미움을 받을지는 돈이 있는지 없는지에 달렸다"라고 말하고 있다.

참으로 쓸쓸하고 맞이하기 싫은 노후의 모습이다.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서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죽을때까지 사랑받는 부모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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