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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씨 뿌리기_교리공부

by 보험테크 2012. 11. 15.

원불교의 교조이신 소태산 대종사는 1891년 5월 5일 전남 영광에서 평범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셨습니다.

7세부터 자연현상과 인생에 대하여 특별한 의문을 품으시고, 스스로 도에 발심하시어 20여년간 구도고행을 계속하사 마침내 1916년 4월 28일 큰 깨달음을 이루시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는 대각 후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주창하고 먼저 미신타파, 문맹퇴치, 저축조합 운동을 통해 혼란한 시국 속에 희미해 가는 민족의 혼을 일깨우고, 땅에 떨어진 인륜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새회상 창립의 경제적 기초를 세운 2만 6천 여평의 정관평 방언공사, 인류구언을 위한 혈성의 기도로 법계의 인증을 받은 법인성사, 법신불 일원상을 최고의 종지로 삼아 교리와 제도를 제정한 봉래제법, 교화.교육.자선의 중심지 익산 총부 건설 등 소태산 대종사의 제세경륜은 인류의 빛이요, 거룩한 주세 성자의 생애였습니다.

성은 朴씨이며 이름은 중빈(重彬), 호는 소태산(少太山), 원기 28년(1943) 6월 1일, 53세로 열반하셨습니다.

대종사의 인품에 관해서 대종사의 열반 후 종법사를 이어 받은 정산 송규(1900~1962)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셨습니다.

"오호라, 대종사는 일찍이 曠劫種聖(광겁종성)으로 궁촌변지에 생장하시어 학문의 수습이 없었으나 대도를 자각하시었으며 板蕩(판탕)한 시국을 당하였으나 사업을 주저하지 아니하시고 완강한 중생을 대할지라도 제도의 만능을 구비하시었으며, 기상은 태산교악 같으시나 춘풍화기의 자비가 겸전하시고 처사는 뇌뢰낙낙하시나 세세골절의 진정을 통해 주시며 옛 법을 개조하시나 대의는 더욱 세우시고 시대의 병을 바루시나 완고에는 그치지 않게 하시며 만법을 하나에 총섭하시나 분별은 더욱 역역히 밝히시고 하나를 만법에 사용하시나 본체는 항상 여여히 드러내사 안으로는 무상묘의의 원리에 근거하시고 밖으로는 사사물물의 지류까지 통하시어 일원대도으 바른 법을 시방삼세에 한없이 열으시었으니 이른바 백억화신의 여래시요 집군성이대성이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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