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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정확한 임팩트 포지션

by 보험테크 2012. 10. 27.

  요즘 젊은 프로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연습하기 때문에 교과서 같은 스윙을 일관성 있게 한다.  반면에 챔피언스 투어에 나오는 시니어 프로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스윙으로 볼을 치는 경구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스윙이 교과서적이지는 않아도 깨끗한 스윙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선수들 못지않게 볼을 똑바로 보낸다.  그것은 나름대로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임팩트 때의 정지된 사진을 놓고 보면 모두 흡사한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골프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임팩트라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다시 말해서 스윙 궤도가 전혀 틀리거나 체중이동을 하는 순서가 다르더라도 임팩트 때 정확한 포지션을 가져올 수 있다면 볼을 똑바로 보내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말이다.

 

  정확한 임팩트 자세는 상체는 어드레스 자세와 흡사하지만 엉덩이는 타깃쪽으로 45도 이상 회전되어 있고, 하체의 체중은 80% 이상 왼발 쪽으로 옮겨진 모습이다.

  오래전 스윙의 임팩트 자세는 클럽헤드의 원심력과 체중이동만을 이용하여 파워를 냈기 때문에 엉덩이는 볼을 보고 있고 양 무릎은 타깃 쪽으로 휘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신 스윙의 임팩트 자세는 상.하체의 지렛대 작용을 이용하며 클럽헤드의 원심력뿐만 아니라 왼쪽 다리를 지탱하여 구심력을 이용한 파워를 내기 때문에 임팩트 순간에 왼다리를 펴는 것이 특징이다.

 

  원심력과 구심력을 이용한다면 다소 어렵게 들릴지도 모르겠으나 이렇게 이해를 하면 쉬울 것이다.

  버스가 급정거를 하면 관성의 법칙에 의해서 순간적으로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간다.  마찬가지로 골프스윙을 할 때에도 체중이동을 하며 회전하는 몸을 순간적으로 왼쪽 다리로 제동을 하면 헤드가 튕겨나가듯이 스피드가 가속되는데, 바로 이 순간이 임팩트인 것이다.  이것을 골프 스윙에서는 "Hit it to the wall!"이라고 표현하는데, 마치 왼발을 벽에 기대고 스윙하는 느낌으로 임팩트를 가져가라고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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