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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아이언으로 정확하게 거리조절하는 법

by 보험테크 2012. 10. 28.

   초보자들은 아이언 4번이나 7번이나 거리가 똑같이 나간다. 보통 고수들은 릴리스의 차이라고 하는데...

   가끔 골프공이 정타에 맞으면서도 거리 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볼의 탄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골프 실력이 있는 중견 골퍼들의 경우에도 타구의 탄도를 일정하게 해야만 정확한 거리 조절을 할 수 있다.  특히 드라이버보다는 아이언이 그 날의 스코어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스코어와 직결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드라이버는 거리 조절이 일정치 않아도 실제로 그린을 공략하는데에는 상관없지만, 온그린을 노리거나 핀을 직접 공략하는 아이언의 거리 조절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볼이 스위트 스폿에 정확하게 맞는다고 가정할 때 볼이 높게 뜨면서 거리가 안 나는 골퍼들은 임팩트 때에 손목코킹이 빨리 풀리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클럽페이스가 열리면서 슬라이스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릴리스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손목이 풀려 맞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스윙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나 볼은 힘없이 뜨기만 할뿐 거리가 나지 않는다.

  임팩트 때 양손의 모양은 정면에서 봤을 때 "y자" 모양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곧 양손의 위치가 볼보다 앞서 가며 볼을 가격할 때 생기는 모양이다.

 

  이런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운스윙 때 코킹을 오래 유지하며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딜레이 히트를 구사하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중요한 점은 임팩트 존을 지날 때 왼손날이 아닌 왼손등이 타깃 쪽으로 향하도록 양손을 회전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클럽헤드가 임팩트 존을 지날 때에 얼마나 같은 각도를 오래 유지하며 지나가느냐가 아이언 거리의 일관성을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아이언 샷의 달인으로 불리는 조니 말러는 전성기 때에 임팩트 존에서 아이언 각도를 가장 오랫동안 끌고 가는 남다른 재주가 있었다.  그의 말로는 임팩트가 직후 불과 1야드의 오차까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감각이 뛰어났다고 한다.  드라이버에 비해 아이언의 거리가 많이 뒤쳐지는 골퍼들은 임팩트 때 양손이 리드하며 나아가는 느낌으로 볼을 친다면 적어도 한 클럽 이상의 거리 향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가파르게 내려치는 궤도로 볼을 가격하지 말고, 완만한 궤도의 다운스윙 아크를 만들면서 볼을 가격해야만 큰 미스 샷을 줄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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