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궤도를 인 투 아웃으로 바꾸는 연습법

   스윙궤도는 생각보다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많은 연습 스윙과 시각적인 효과를 이용한 연습 방법이 효과적이다.

 

   인 투 아웃의 궤도를 연습하는 방법은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스윙궤도가 인 투 아웃으로 그려지게 되면 다운스윙 자체가 너무 완만해진다는 것이다. 

  완만한 다운스윙이 가파르게 내려오는 것보다는 훨씬 더 바람직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완만해진다면 임팩트가 약해지고 뒤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해 낸 방법이 바로 스리 볼 드릴 이라는 연습이다.

 

  볼 3개를 각각 타깃의 우측 사선으로 50cm 간격으로 놓는다.  어드레스 때 벌써 타깃의 우측으로 사선이 형성되기 때문에 인 투 아웃의 궤도를 의식한 상태에서 가운데 볼을 치는 것이다.

  볼 3개를 사선 방향으로 스윙하려다 보면 스윙이 완만하게 형성되어 제일 뒤쪽에 있는 볼이 먼저 맞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따라서 다운스윙 때 이 볼을 피하면서 가운데 볼을 가격하는 것이 이 연습의 핵심이다.  다시 말하면 정상적인 다운스윙은 인 투 아웃으로 볼에 다가가야 한다.

 

  또한 다운스윙은 손목코킹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며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연습을 통하여 자연스러운 딜레이 히트까지 몸에 익힐 수 있게 된다.

  오랜 습관으로 오버 더 톱의 스윙이 몸에 베어 있는 골퍼들은 이 연습을 통해 스윙이 타깃의 우측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궤도를 수정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