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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운동해요~

처음 출전한 랜도너스 플래시 축제 후기

by 보험테크 2019. 4. 30.

4월 13일 서울-광주까지 373키로 플래시 후기를 이제서야 씁니다. 4월은 넘기지 말자는 취지로... ^^ㅎㅎㅎ

3월달에 동아마라톤 뛸때까지만 해도 몸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4월초 회사 해외여행으로 기분만 좋고 컨디션은 좋지않아 많이 걱정했던 플래쉬... 처음으로 300키로 이상을 라이딩 하는거라서 부담도 많이 됐었죠. 거기에 추위를 어떻게 할까도 고민을 많이 했구요.

그래도 사철형님과 윤주형님의 조언으로 준비를 잘했고, 무사히 완주를 할수 있었네요...

아침 일찍 든든하게 할매순대국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세이님과 상우씨를 만났네요~~ ^^ㅎㅎㅎ

닥바에 돌아와 출발 준비를 합니다. 출발 사진 찍어 등록하고 전라남도 광주로 출발합니다.

일반 도로를 타고 내려 가는 거라서 신호등에 걸리면 사진 찍기 바쁘네요^^ㅎㅎㅎ

아직까지는 여유 있습니다. 날씨도 도와주고 있구요. 모두들 신났습니다.^^ㅎㅎㅎ

첫번째 CP인 시화나래휴게소~~~ 라이딩 3년차인데... 시화를 처음 와 보네요^^ㅎㅎㅎ

두번째 CP 서해할인마트 여기서 간단하게 간식 구입해서 먹고 플래쉬 카드에 처음으로 싸인을 받았답니다.^^ㅎㅎㅎ

아침 식사 후 6시간을 달려온 충남 예산... 충청도의 추천메뉴 짜글이에 밥 한공기가 뚝딱 사라집니다. 저는 한공기 추가하여 남은 짜글이에 비벼 먹었답니다.^^ㅎㅎㅎ

이후 시작되는 벚꽃길... 수십키로가 쭈욱 벚꽃길이네요~~~ 예산 벚꽃로는 다음에 한번 더 와보고 싶었어요~~~ 세이님 감사합니다.^^ㅎㅎㅎ

54번 팀후다닥 5명이 일렬로 라이딩 중인데... 뒤에 누가 따라붙는다... 나중에 보니... 예산군의 젊은피^^ㅎㅎㅎ 전라도 광주까지 간다고 하니 대단하시다며 엄지척 해보인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도 꼭 도전해 본다고 한다... 왠지 든든해졌다.^^ㅎㅎㅎ

편의점에서 포도봉봉으로 충전해봅니다... 컨디션 나쁘지 않네요.^^ㅎㅎㅎ

충남 청양군의 이름모를 슈퍼... 계속되는 평지에 세이님이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전날 장모님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맘고생이 심하셨나보다... 팀을 위해 참석해 주신 세이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ㅎㅎㅎ 

처음으로 만난 업힐... 벚꽃이 만발 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업힐 부분은 아직 벚꽃이 안피었다... 하지만 내리막길은 벚꽃이 만발...  플래쉬 373키로 동안 밤낮없이 벚꽃 실컷 봤다.^^ㅎㅎㅎ 

내가 벚꽃을 다 가려버렸네~~~ ^^ㅎㅎㅎ 

여기는 충남 부여... 저녁을 먹는다... 그냥 들어온 식당인데... 맛집이다. 순삭 했다~~~ ^^ㅎㅎㅎ

사진은 내가 담당^^ㅎㅎㅎ 막 찍는다.^^ㅎㅎㅎ

3번째 CP 익산웅포 우체국~~~ 신났다^^ㅎㅎㅎ

익산 웅포우체국 바로 옆에 있는 휴게소에서 이번엔 갈아만든 배로 에너지 충전 완료~~~ ^^ㅎㅎㅎ

그런데... 여기서 조금 쉬고 다시 출발하는데... 오한이 온다. 너무 춥다... 다행이 바로 업힐이 나와 살았다... 다음 쉴때는 무조건 옷을 껴입어야겠다고 생각했다.^^ㅎㅎㅎ

373키로 라이딩중에 첫 펑크이자 마지막 펑크... 적절한 타이밍이 펑크가 나서 여러사람 살렸다.^^ㅎㅎㅎ 

드디어 전라북도 김제!! 챙겨온 옷은 다 껴내 입었다. 그래도 출발할때는 춥다... 쉬지 않고 계속 탈수도 없고... ^^ㅎㅎㅎ

그래서 정읍에서 잠깐 쉬어가기로 했다. 3만원에 모텔을 잡고 들어가 히트텍 인증샷을 남겼다. 난 정말 추운게 제일 싫다.^^ㅎㅎㅎ 젖은 옷은 바닥에 펼쳐놓아 말리고 뜨거운 물로 씻고 2시간정도 잠을 잤다. 사철이 형님은 잠자는데 정확하게 3초 걸렸다.^^ㅎㅎㅎ

잠깐의 휴식 후 정읍에서 장성까지 한번에 달려왔다.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새벽시간에 문을 연 식당이 없다.

그래도 우리가 누구냐?? 장성역 근처 해장국집으로 고고! 새벽부터 소주를 드시는 동네분과 담소를 나누며 아침식사를 했다. 동네 아저씨는 다음부터는 자전거타고 오지 말고 KTX타고 오란다... ^^ㅋㅋㅋ

마지막 CP 자동차전문 학원. 세이님이 처음에 만들어 신청한 코스에서 조금 수정하면서 생긴 CP다. 여기까지 오니... 다른 팀들도 중간중간 만나고 재밌었다.^^ㅎㅎㅎ

드디어 전라남도 광주 입성! 이제 다른팀들이 북적거린다. 다들 랜도의 꽃 플래쉬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라이더들이다. 밤새 달렸을텐데... 쌩쌩한 사람들 많다.^^ㅎㅎㅎ

최종 목적지 운암MTB. 2019년 플래쉬 참가팀 55개팀이 모여든 랜도의 성지다. 모든 사람들이 모여 사진직고 빅런치 시간을 갖는다. 나는 작년 광주-신안 200키로 코스때 한번 와봤던 곳... 왠지 모르게 편안하다.^^ㅎㅎㅎ

55개팀의 팀명과 코스가 그려져 았는 플랑카드 앞에서 모두 기념 촬영을 한다. 나도 한컷~~~ ^^ㅎㅎㅎ

우리팀만이 연출 할수 있었던 사진!! 팀후다닥 팀복을 만들것을 제안한 윤주형님과 이 제안에 선뜻 후원해주신 사철형님의 도움으로 팀후다닥 팀복으로 멋진 사진을 남겼답니다. 아무래도 랜도너스 홈페이지에서 플래쉬를 알리는 페이지의 메인 사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ㅎㅎㅎ

랜도너스에서 유일하게 밥을 주는 대회 플래쉬!!! 플래쉬의 꽃 빅런치!!! 작년에 이어 부페에서 막걸리와 푸짐한 식사 그리고 담소를 나눴답니다.^^ㅎㅎㅎ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보니 너무 좋았습니다.^^ㅎㅎㅎ 시간이 허락하는한 또 뵙겠습니다.^^ㅎㅎㅎ

다들 멋진분들~~~ ^^ㅎㅎㅎ 또 만나요~~~ ^^ㅎㅎㅎ

랜도 회장님! 난 영어가 제일 무서워^^ㅎㅎㅎ

빅런치가 끝나고 콜밴 불러 자전거 5대를 실으니 자리가 없다... 빈 자리에 쭈그려 앉아 가면서도 즐거워하는 상우씨^^ㅎㅎㅎ 상우씨~~ 다음에도 같이 플래쉬 와요~~~ ^^ㅎㅎㅎ

세이님과 상우씨는 인천으로 가고 우리는 서울로 와서 자전거 타고 복귀할까 하다가 콜밴 불러 편하게 복귀했다.^^ㅎㅎ

플래쉬의 마무리는 팀 뒷풀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그래서 다시 보였습니다 부천 전주전집에서... ...

다시 술잔을 부딪치니 그날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기분 좋게 마시다보니... 내 기억은 안드로메다.ㅠㅠ

이날 요리수업에서 만들어간 오징어배추속대무침은 순식간에 사라졌답니다.^^ㅎㅎㅎ

막걸리도 섞어서 마시면 기억이 날라갈수도 있어요~~~  ㅠㅠ 다음날 기억이 안남.ㅠㅠ

분명 2차로 양꼬치 집에 온건 기억이 나는데... ... 내가 양꼬치를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집에는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없다. 그래도 기분은 정말 좋았던 즐거운 추억이 생겨서 난 좋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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