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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운동해요~

란도 퍼머넌트 PT-62 두물머리 핫도그 라이딩 후기

by 보험테크 2021. 9. 1.

지난 주말에 했던 라이딩인데... 이번엔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글을 작성해 봅니다.

8월 마지막 주말. 란도너스 R12 8월 숙제를 위해 사철형님과 의견조율도 하고, 경식이와 약속도 잡았다가 컨디션 난조와 술약속으로 모든 계획이 캔슬되었습니다.

마침, 매제가 휠 교체를 위해 닥바에 온다고 하여, 무거운 몸을 끌고 나와 100일동안 매일 연속달리기 10키로를 숙제를 마치고, 라이딩 장비를 챙겨 닥바로 갔습니다.

미리 도착한 매제가 자전거 휠 교체를 하고 있었고, 경식이와 미경씨가 있더군요.

매제 집은 남양주 다산 신도시. 사철형님과 매번 타는 코스는 PT-98 동도링.

동도링은 파주쪽으로 가야해서, 매제 집쪽으로 가는 PT-62 두물머리 코스로 변경하고, 경식이가 주문한 피자로 에너지를 보충한 후, 때마침 와주신 노환 형님의 영양바와 바나나를 챙겨서 오후 4시에 닥바를 출발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진을 보면서 보충 설명 합니다.^^ㅎㅎㅎ

매제랑 닥바에서 출발하기 전에 기념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PT-98 동도링인줄 알고 닥바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었네요~~ 얀회장님께 보내려다 아차... PT-62 두물머리 코스는 안양천 합수부 CP1에서 출발이지 하고... 출발 했네요~~~ ^^ㅎㅎㅎ

PT-62 두물머리 핫도그 CP1 안양천 합수부에서 인증사진 찍어 얀회장님께 보고 하고 출발 합니다.

CP2 뚝섬 인증센터 입니다. 주말 오후 한강 자도는 사람들로 꽉차서 달릴수가 없네요.ㅠㅠ

뚝섬 인증센터에서 매제랑 한장 찍었습니다. 매제 자전거 휠을 바꿨더니 부드럽게 잘 나간다고 하네요~~ 새 자전거 타는것 같다고~~ ^^ㅎㅎㅎ

팔당 초계국수 옆에 잠시 멈췄습니다. 이유는 핸드폰 밧데리가 충전이 안되어 간당간당 했거든요. 분명 보조밧데리에 연결하고 왔는데... 달리다 보면 흔들려 접촉불량이 되더라구요. 퍼머넌트는 CP마다 얀회장님께 카톡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사진도 찍고, 카톡도 보내야 되는데... 핸드폰 밧데리가 없으면 큰일 입니다. 잠깐 쉬면서 핸드폰 충전을 했습니다.

4년전 자전거 타다가 사진 찍어 주면서 넘어져 쇄골 골절로 고생한 후에 탑승중에는 사진 잘 안 찍는데... 앞 상황도 좋고 다리가 예뻐서 속도 확 줄인 후 몇장 찍어 봅니다. 이 다리는 호텔 델루나에서 나온 저승으로 가는 다리 입니다. ㅎㅎㅎ

우리 매제 가방 메고 잘 타네요~~ 저 밥 사줄려고 두물머리까지 따라와 주었네요~~ ^^ㅎㅎㅎ

헬멧 위에 썬그라스 올려 보는게 로망이었는데... 여하튼 해 봤어요~~ ^^ㅎㅎㅎ

매제가 사준 맛난 저녁 먹고, 후식으로 핫도그 먹으러 왔어요. 여기가 CP3 랍니다.

저녁 든든히 먹고 먹어서 그런가... 배부르다~~~ ㅎㅎㅎ

팔당대교에서 매제는 보내고, 혼자서 남은 140키로를 달렸습니다. 팔당대교 넘어 평속 30으로 달리는데... 꼬리가 하나 붙더라구요. 쉼 없이 쫘악 끌어주니...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고 제 갈길 가더군요~~ 그래도 인사 받고 수혈해 줬으니... 기분은 좋았답니다. ^^ㅎㅎㅎ

여기는 CP4 잠실 선착장이예요~~~ 서울 들어오니... 사람들 많아요~~ GS25에서 바나나우유 구입해서 노환이 형님이 주신 바나나와 함께 먹었답니다. ^^ㅎㅎㅎ

탄천을 타고 성남-분당-판교-용인-오산시청까지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4개월 전에 노환 형님 덕에 한번 뛰어본 코스라 길도 헤매지 않고 잘 찾아 왔습니다. 중간 중간에 보급도 잊지 않고 했구요. 아직 쌩쌩하죠~~ ^^ㅎㅎㅎ

혼자 달리니... 사진이 없네요~~ 아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ㅠㅠ

핸드폰 충전이 안돼서 중간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매제와 헤어지고 목표를 총 10시간으로 잡고 힘차게 달렸는데... ... 다행히도 길 헤매지 않고 안양천 잘 찾아 들어서서 가능할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안양천 확장공사로 8월 31일까지 폐쇄.ㅠㅠ 

결국 공도로 올라와 카카오네비로 길을 찾아 가야하는데... 핸드폰 밧데리 방전.ㅠㅠ

하는수 없이 안양 어느 버스 정류장에 앉아 충전을 하며, 시간을 보냈네요.

혼자서 무서운 밤거리를 달릴때 음악도 듣고 해야하는데... ... 아무것도 못듣고 사진도 못찍고 겁나 무서웠어요. 다음부터는 접촉 불량 없는 케이블과 보조 핸드폰을 하나 더 들고 가야겠어요.

그리고 위 Finish 마지막 사진 못 찍으면 말짱 꽝이 돼서 안양천 길 찾고 난 후에는 아는 길이라 핸드폰 밧데리 아낄려고 비행기 모드로 변경까지 했답니다. ㅎㅎㅎ

여하튼 혼자 타는 것은 정말 힘드네요~~~ ^^ㅎㅎㅎ

안양천 합수부 CP1에서 집까지 타고 왔더니 209키로네요. 그리고 평속 25만들려고 부던히 달렸습니다. 평속 줄어드는것은 정말 쉽게 되던데... 빠르게 하는것은 정말 힘드네요... 특히 장거리에선... ^^ㅎㅎㅎ.

8월 28일 일요일 오후 4시 22분 출발 29일 오전 2시 51분 도착! 총 소요시간 10시간 29분 걸렸네요. 라이딩 시간만 보면 8시간 24분 페달링 했고, 쉬는 시간은 2시간 5분 이었습니다. 핸드폰 방전만 아니었으면 목표 달성 하는건데... ^^ㅎㅎㅎ

란도너스 R12 현재 상황입니다. 이제 4번만 더 타면 됩니다. 같이 응원해 주세요~~^^ㅎㅎㅎ

모두들 항상 안라 즐라 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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